사회김지인
충남 태안의 태양광 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업체 대표가 구속됐습니다.
서울북부지검은 지난 2022년 사업 추진 과정에서 회삿돈 150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태양광 업체 자문회사 대표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해 6월, 태양광 사업자들이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들에게 청탁해 토지 용도 변경을 허가받고 사업권을 따내는 등 유착했다고 보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검찰은 이 씨가 구속됨에 따라 산자부 공무원들이 태양광 업체 대표로 취업한 것이 청탁 대가였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