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5-09 15:06 수정 | 2024-05-09 15:09
정부는 내일로 예정된 의료개혁특별위원회 2차 회의를 앞두고 의사 수 증원 의지를 다시금 강조했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43차 회의를 열고 ″의료개혁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본격화 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 개혁은 오랜 기간 정체되어 온 의료체계의 왜곡을 바로잡는 첫 걸음″이라고 했습니다.
조 장관은 또 ″비상진료체계 장기화로 현장 의료진의 피로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의료기관의 진료 역량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며 ″정부는 비상진료체계가 유지되도록 필요한 지원을 강화하면서 상급종합병원이 중증환자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의료 공급·이용체계를 정상화하는 의료개혁을 병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중수본의 비상진료체계 점검 결과, 어제 기준 평균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에서 2만4천235명으로 지난주 평균 대비 9.4% 늘어 전공의 집단사직 이전인 2월 첫 주의 73% 수준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