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해선
경기 양주에서 초등생 남자 어린이가 또래를 흉기로 다치게 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그제(12일) 오후 4시 20분쯤 경기 양주시 고읍동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초등학교 6학년 남자 어린이가 8살 남학생 등 초등학생 3명에게 커터칼을 휘둘렀습니다.
이 과정에서 8살 피해 아동은 왼손에 1cm 깊이의 상처를 입었고, 나머지 2명은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조사에서 가해 아동은 ″커터칼을 가지고 놀다가 실수로 다치게 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 아동 중 다친 1명만 가해아동과 알고 지내던 사이였고 나머지 두 사람은 일면식도 없던 사이였습니다.
경찰은 ″가해 아동이 촉법 소년이라 당시 현장에서는 체포하지 못했고, 피해 아동들을 모두 조사한 이후 혐의가 인정되면 소년부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