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상훈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디올백을 전달한 최재영 목사를 출국정지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주거침입과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된 최 목사를 최근 출국정지시켰습니다.
최 목사는 미국 시민권자로, 출국금지가 아닌 외국인에게 해당되는 출국정지를 당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최 목사는 지난 13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전달한 경위와 목적, 청탁 여부 등을 진술했습니다.
어제 인터넷매체인 서울의소리는 지난 2022년 5월부터 작년 9월까지 최 목사와 김 여사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추가로 공개하면서, 최 목사가 김 여사에게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과 관련된 청탁을 여러 차례 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