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민형
오늘(4일) 저녁 5시 50분쯤, 서울 성북구 고려대 아산이학관 화학과 실험실에서 실험 기기 세척 중 증기가 발생해 학생과 교직원 등 7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가스 누출 의심 신고를 받고 소방 당국과 경찰,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 등이 출동해 한때 건물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고려대 측은 ″가스 누출은 아니″라며 ″통상 유리 기구를 닦는 데 쓰이는 이소프로필알콜과 수산화나트륨으로 금속류를 세척하다가 열이 나서 증기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증기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