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민지

헤어진 여자친구 망치로 내리친 20대 구속기소

입력 | 2024-06-13 11:26   수정 | 2024-06-13 11:26
헤어진 애인을 찾아가 둔기를 휘둘러 살해하려고 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그제(11일) 살인미수와 특수주거침입 혐의로 이 남성을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18일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전 애인의 집에 침입한 뒤, 미리 준비한 둔기로 머리를 여러 차례 내리쳐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가상화폐 투자가 실패해 빚이 늘고 가족으로부터 소외감을 느낌 상태에서 심적으로 크게 의지하던 전 애인이 헤어지자고 하자 배신감을 느껴 범행을 결심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피해자에게 임시 주거와 심리치료 등을 지원해 실질적인 피해 회복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