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민지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150만 정을 만들어 판 형제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범죄조사부는 그제(11일) 약사법 위반 혐의로 60대 안 모 씨를 구속 기소하고, 50대인 안 씨의 동생은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인적이 드문 농가 지역에 공장을 세우고, 약 150만 정의 가짜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등을 만들어 판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검찰은 지난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이어갔습니다.
이들이 만든 치료제 150만 정은 식약처의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수사 사건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검찰은 ″무허가 의약품을 만들던 공장 등으로 제공된 안 씨 형제 소유 건축물과 토지 등을 몰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