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유서영

대전서 부자 숨진 채 발견‥아들이 살해한 것으로 추정

입력 | 2024-06-23 20:09   수정 | 2024-06-23 20:09
대전에서 20대 아들이 함께 살던 아버지를 살해한 뒤 자신도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오늘 새벽 3시반쯤 대전 유성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20대 남성과 아버지인 50대 남성이 목 부분을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습니다.

함께 있던 20대 딸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들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둘 다 숨졌습니다.

경찰은 20대 아들이 아버지를 살해한 뒤 자신도 자해한 것으로 보고 현장에서 흉기 3점을 수거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둘의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해 자세한 경위를 파악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