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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연·고 등 4년제大 검정고시 합격생, 12년 새 최고치"

입력 | 2024-06-30 10:59   수정 | 2024-06-30 11:00
서울대 등 상위권 대학을 포함해 올해 4년제 대학 신입생 중 검정고시 출신 비중이 12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 공시를 분석한 결과 2024학년도 전국 222개 4년제 대학의 검정고시 출신 합격생 수는 9천256명으로 공시가 시작된 2013학년도 이후 가장 많았고, 서울대와 고려대·연세대의 검정고시 합격생도 189명으로, 같은 시기 최고치였습니다.

검정고시 합격생은 상위권 대학에선 주로 정시모집과, 수시 논술전형으로 합격한 것으로 추정되고, 지방권에서는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에 집중된 것으로 종로학원은 분석했습니다.

종로학원은 ″검정고시 합격생이 늘어나는 것은 내신의 불리함을 검정고시 점수를 통한 비교 내신에서 만회하거나 정시모집으로 내신의 불리함을 극복하려는 수험생이 늘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라며 ″다만, 고교생활 부적응도 상당할 수 있어 입시 측면에서만 볼 수 없는 상황일 수도 있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