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지성
인천공항경찰단은 배우 변우석 씨를 과잉 경호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사설 경비업체 소속 경호원들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변 씨의 사설 경호원들은 지난 12일 인천공항에서, 공항 이용객에게 플래쉬를 비추고, 공항 라운지 에스컬레이터를 가로막거나, 이용객 항공권을 검사하는 등의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져 과잉 경호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경찰은 이 경호원들에게 폭행, 강요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또, 다른 승객이 라운지를 이용하지 못하게 막아 라운지 운영사 업무를 방해했는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변 씨 소속사인 바로엔터테인먼트는 어제 입장문을 내고 ″모든 경호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도덕적인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