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지성
경기 오산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 승용차를 연달아 들이받고 달아난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40대 남성은 그제 오후 8시 반쯤 경기도 오산시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SUV 차량을 몰다 중앙선을 넘어 경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여파로 경차가 밀리면서 뒤에 있던 오토바이, 승용차와 연달아 부딪혔습니다.
남성은 사고 수습을 하지 않고 300미터가량을 차를 몰고 달아나다가 또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에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혈중 알콜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해 음주운전과 특가법상 도주치상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