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민지
어제저녁 10시 49분쯤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상마리의 한 가구 공장에서 난 불이 6시간 만에 잡혔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오전 4시 반쯤 큰 불길을 잡았고, 발령했던 ′대응 1단계′도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화재로 기숙사에 있던 14명이 대피했고, 다친 사람은 없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가구 공장은 6개 동 가운데 3개 동이 완전히 타버렸고, 불이 번진 인근 인쇄업체 건물도 전부 불에 탔습니다.
앞서 소방당국은 어제 오후 11시 14분 불이 인근 건물로 번질 걸 대비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200여 명, 소방 차량 70여 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불이 난 가구 공장에는 나무 자재가 많고, 동과 동 사이 간격이 가까워 화재 진화에 애를 먹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공장 작업동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