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백승우

서울대 팔레스타인 연대동아리 "친팔 포스터 훼손한 교수 엄중 징계해야"

입력 | 2024-10-10 11:30   수정 | 2024-10-10 11:30
서울대 팔레스타인 연대동아리 ′수박′이 ″팔레스타인 지지 포스터를 훼손하고 학생에게 폭언한 이스라엘 국적 음대 교수를 엄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서울대 인권센터에 낸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요구하며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타인이 붙인 포스터를 훼손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학교는 해당 교수 징계와 관련해 ′수사 결과에 따라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며 ″학교는 엄중 징계로 그가 한 행동이 용인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교수는 지난 2월 서울대 관악캠퍼스 내 자유게시판 곳곳에 부착된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 관련 포스터를 흰색 스프레이로 훼손한 혐의로 최근 벌금 100만 원이 확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