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정훈
지난 8월 7명의 사망자를 낸 경기도 부천 호텔 화재와 관련해 안전 관리 책임이 있는 호텔 건물주 등이 구속 기로에 섰습니다.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호텔 건물 소유주 부녀와 호텔 매니저 등 3명은 오늘 오전 인천지법 부천지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
이들은 ″화재 위험을 예측하지 못했는지″, ″평소에도 복도 방화문을 열어놨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호텔의 공동 운영자인 40대 남성은 심사 출석을 포기하고 법원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지난 8월 22일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안전 관리와 초동 대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사망자 7명을 포함해 19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오후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