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해선
기독교복음선교회(JMS)의 총재 정명석씨의 여신도 성폭행 증거 인멸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경찰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8일 강모 경감을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서초경찰서 소속이던 강 경감이 ′주수호′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JMS 교단 관계자와 휴대전화 포렌식 대비법, 성폭력 피해 진술의 신뢰성 훼손 방법 등을 논의하며 교단이 수사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도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정씨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월명동 수련원에서 여신도들을 성추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지난 2일 항소심에서 징역 17년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