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건희

철도노조 투쟁 첫날부터 열차 사고 잇따라‥불꽃 튀고 신호 고장

입력 | 2024-11-18 09:19   수정 | 2024-11-18 10:54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오늘부터 준법투쟁에 나선 가운데, 아침 출근길 지하철역 곳곳에서 열차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오늘 아침 7시 반쯤 경기 용인시 기흥역에서 정차 중이던 수인 분당선 열차에 불꽃이 튀어, 약 1시간 반 동안 열차가 기흥역을 정차하지 않고 통과했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당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약 600명이 내려야 했습니다.

코레일 측은 열차 전기공급장치에서 불꽃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8시 반쯤에는 경기 안양시 평촌역에서 정차 중이던 4호선 열차가 승강문 개폐신호 고장이 났습니다.

승객에 열차에서 모두 내리면서 열차 승강장이 승객으로 가득 차 붐비는 등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코레일 측은 해당 열차를 차량 기지로 옮긴 뒤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