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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2025년 의대 입학 정원 조정 가능성 없어"

입력 | 2024-11-25 14:44   수정 | 2024-11-25 14:47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25학년도 의대 입학 정원 조정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이 부총리는 오늘(2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금 입학 정원을 조정하자는 것은 입시의 안정성을 크게 훼손하는 것″이라며 조정 가능성이 없음을 강조했습니다.

이미 진행 중인 수시를 제외하고 정시 모집이라도 증원 없이 뽑자는 제안에는 ″수시와 정시가 별개가 아니″라며 ″정시가 늦게 치러진다고 해서 그 부분만 따로 바꾸자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인원을 교수들이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엔 ″교수도 천 명 더 늘려서 제공하기로 했다″며 ″교수직이 다들 열망하는 직종이고 자격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다″고 답변했습니다.

내년에도 의대생들의 휴학이 지속될 수 있다는 관측과 관련해서는 ″최근 저희가 휴학을 승인하면서 대학 측하고 학생들이 돌아오도록 하는 논의를 상당히 긴밀하게 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2026학년도 입학정원부터는 열어놨기 때문에 의료계와 서로 합의를 이뤄내면 아이들이 돌아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수시 자연계열 논술 문제 유출로 논란을 빚고 있는 연세대 대입에 대해선 ″대학이 자율과 책임을 갖고 대응해야 하지만 워낙 파장이 큰 입시 문제여서 교육부도 계속 협의하고 있다″며 ″여러 대안 가운데 연세대가 조속히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