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정훈

경기남부경찰, 오물풍선·드론 통한 폭발물 위협 대비 가상훈련

입력 | 2024-12-02 14:14   수정 | 2024-12-02 14:14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태백의 한 공군사격장에서 오물풍선이나 드론을 이용한 폭발물 테러에 대비하기 위한 가상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은 이번 훈련에는 경찰특공대와 공군작전사령부 등 35개 기관에서 약 120명의 인원이 참여했습니다.

경기남부청은 북한의 오물풍선 도발 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를 이용한 폭발물 위협 등 예상되는 피해를 사전에 점검하고 수거된 검체에 대한 현장 감식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훈련을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준영 경기남부청장은 ″경기도는 북한과 인접한 지리적 특성상 폭발물에 의한 테러 사고가 우려되는 곳″이라며 ″군 등 테러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진행한 이번 훈련 성과를 전국 시도경찰청과 공유하며 치안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