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솔잎

럭비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옛 연인 성폭행 상해 혐의 실형

입력 | 2024-12-20 17:35   수정 | 2024-12-20 17:35
전 여자친구에게 성폭행을 시도하고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럭비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에게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9부는 지난 6월 전 여자친구를 성폭행하려 하고, 저항하자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럭비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극심한 공포와 신체적 고통을 겪었을 것″이라며 ″죄질이 불량해 엄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가해남성으로 지목된 럭비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은 2020 도쿄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참가, 최근까지 실업팀 코치를 맡으며 방송에도 활발히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