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김태운

이강인 "손흥민 찾아가 사과"‥손흥민 "너그럽게 용서해달라"

입력 | 2024-02-21 08:29   수정 | 2024-02-21 08:30
아시안컵 대회 도중 축구대표팀 내분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이강인 선수가 주장 손흥민 선수에게 찾아가 사과했습니다.

이강인은 자신의 SNS에 ″런던으로 찾아가 손흥민 형과 대화를 나눴고, 그날 식사자리에서 절대로 해서는 안될 행동이었다″며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강인은 ″대표팀 다른 선배 동료들에게도 한 분 한 분 연락을 드려 사과를 드렸고, 더 올바른 태도와 예의를 갖추겠다 약속드렸다″고 덧붙였습니다.

손흥민도 곧이어 자신의 SNS에 ″이강인이 저를 비롯해 대표팀 모든 선수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고, 그 일 이후 이강인이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어 한 번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답했습니다.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하루 앞둔 저녁 이강인은 주장 손흥민과 다툼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손흥민은 손가락을 다치게 됐고, 대표팀은 다음날 요르단에 0 대 2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