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박주린

골프 세계 1위 셰플러, 경찰 체포됐다 풀려난 뒤 '5언더파'

입력 | 2024-05-18 11:43   수정 | 2024-05-18 13:54
남자 골프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가 PGA 챔피언십 2라운드를 앞두고 경찰에 연행됐다 풀려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셰플러는 오늘 미국 켄터키주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 2라운드를 앞두고 골프장으로 향하던 중 인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때문에 도로 통제 중이던 경찰 지시에 따르지 않은 채 차를 몰았고, 차를 세우려던 경찰에 경미한 부상까지 입히면서 난폭운전과 경찰관 폭행 등의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2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풀려난 셰플러는 가까스로 대회에 참가했지만 평정심을 잃지 않고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로 공동 4위로 올라섰습니다.

셰플러는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2연승과 시즌 5승에 도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