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김태운
축구대표팀 새 감독을 찾고 있는 대한축구협회가 오는 6월 월드컵 2차 예선을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르기로 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두 경기를 맡을 임시 사령탑에 김도훈 전 울산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대표팀은 다음달 6일 싱가포르 원정에 이어 11일 중국과의 홈경기까지 월드컵 예선 2연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협회는 ″국가대표팀 감독 선정을 위한 협상이 A매치 전까지 마무리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오늘 오전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통해 임시 감독을 선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김도훈 감독은 다양한 경력을 쌓으며 성과를 보여줬고, 싱가포르 리그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등 현지 환경을 잘 알고 있는 점도 선임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