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전훈칠
근대5종의 성승민 선수가 우리나라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개인전 정상에 올랐습니다.
성승민은 중국 정저우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승마와 펜싱, 수영에 이어 사격과 육상을 합친 레이저 런 점수를 모두 합친 총점에서 1,434점을 얻어 헝가리의 블런커 구지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성승민은 지난 10일 계주에서 김선우와 함께 금메달을 합작한 이후 닷새 만에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성승민이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면서, 우리나라 근대5종은 남자부의 전웅태와 여자부의 김선우를 포함해 모두 세 명이 파리올림픽에 나서게 됐습니다.
성승민은 경기 후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세 번째 출전하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처음 금메달을 따 스스로에게 자랑스럽다″며 ″올림픽 직전에 좋은 느낌으로 한국에 돌아가게 돼서 앞으로 열심히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