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김태운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벤탄쿠르가 팀 동료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축구계 인권단체도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축구계 차별 반대 운동 단체인 ′킥잇아웃′은 SNS를 통해 ″벤탄쿠르가 손흥민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수 차례 제보를 받았고, 이를 구단과 관계 당국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벤탄쿠르는 자국 우루과이 방송에 출연해 ″손흥민이나 사촌이나 모두 똑같이 생겼으니 아무 유니폼이나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라며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이후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자 벤탄쿠르는 자신의 SNS에 ′나쁜 농담을 해 미안하고 절대 무시하거나 상처주려는 말이 아니었다′고 손흥민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