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김태운

여자 피겨 이해인, 후배 성추행 혐의 반박 "연인 관계였다"

입력 | 2024-06-27 10:32   수정 | 2024-06-27 10:33
해외 전지훈련 도중 술을 마시고 이성 후배를 성추행한 혐의로 3년 자격정지 중징계를 받은 피겨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해인 선수가 성추행 사실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이해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전지훈련에서 술을 마신 것은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으로 계속해서 깊이 반성하고 있지만,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해인은 ″해당 선수는 작년 고등학교 시절부터 만났던 남자친구였고, 헤어진 후 다시 만나는 과정을 빙상연맹 조사에서 밝히지 못해 오해를 받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해인 측은 징계가 부당하다며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어제 재심을 청구했고, 사실 관계를 충분히 소명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