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김태운
축구대표팀 새 감독 선임을 책임지고 있는 축구협회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이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이 건강 악화를 이유로 사퇴 의사를 밝혔다″면서 ″이임생 협회 기술이사가 대표팀 감독 선임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협회 관계자는 ″이임생 이사가 전력강화위원회와 함께 감독 후보들을 검토해온 만큼 이르면 다음달 초 감독을 선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해성 위원장의 전격 사퇴에 따라 안그래도 난항을 겪어 온 새 대표팀 감독 선임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지난 2월 선임됐으며 전력강화위원회는 대표팀 감독을 찾지 못해 두 차례나 임시 감독 체제로 월드컵 2차 예선을 치르는 등 새 대표팀 감독 선임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