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박재웅

프로야구 두산, 대체 외국인 선수로 시라카와 영입

입력 | 2024-07-10 14:02   수정 | 2024-07-10 14:03
프로야구 두산이 일본인 투수 시라카와를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습니다.

두산은 총액 400만 엔, 우리 돈 약 3,400만 원에 시라카와와 대체 외국인 선수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두산은 왼쪽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외국인 투수 브랜든의 빈자리를 시라카와로 메우게 됐습니다.

일본 독립리그에서 뛰다 지난 5월, KBO리그 최초 대체 외국인 선수로 SSG 유니폼을 입은 시라카와는 리그 5경기에 등판해 23이닝 동안 2승 2패,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한 뒤 웨이버 공시된 지 5일 만에 새 소속팀을 찾았습니다.

올 시즌부터 KBO리그는 기존 외국인 선수가 6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경우, 해당 선수를 재활 선수 명단에 올리고 복귀하기 전까지 새 외국인 선수가 대신 출전할 수 있도록 하는 ′대체 외국인 선수 제도′를 도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