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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레전드' 이동국, 축구협회 비판 가세‥"법적 대응? 이건 아냐"

입력 | 2024-07-14 11:42   수정 | 2024-07-14 11:42
지난해까지 축구협회 부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던 ′K리그 레전드′ 이동국이 협회의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과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동국은 자신의 SNS를 통해 ″5개월을 지켜보며 아쉽다는 생각을 했다″며 ″과정이 좋아야 하는데 팬들의 걱정과 기대만큼 잘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전력강화위원이었던 박주호의 폭로성 발언에 대해 법적 대응을 시사한 축구협회를 향해선 ″누구보다 노력한 사람에게 법적대응이란 단어를 쓰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신뢰를 잃은 건 모두가 본인 탓이라고 생각해야 하고,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내정 이후 박지성과 이영표 등 축구인들의 비판이 이어졌지만 협회는 이사회 서면 결의를 통해 어제 홍 감독을 공식 선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