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민병호
프로축구 K리그 광주에서 활약했던 엄지성이 잉글랜드 2부리그 스완지 시티에 입단했습니다.
스완지 시티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엄지성과의 4년 계약 사실과 함께 등번호 10번을 부여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적료는 120만 달러, 우리 돈 17억 원 수준으로 알려진 가운데 엄지성은 기성용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스완지 시티에서 뛰는 한국 선수가 됐습니다.
2002년생 엄지성의 영입을 추진한 스완지 시티의 루크 윌리엄스 감독은 ″팀에 속도와 창의성을 안겨줄 거라 믿는다″며 ″상대에게 더 큰 위협을 가하도록 엄지성이 여러 공격 방법과 역동성을 가져다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스완지 시티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2부리그에서 15승 12무 19패로 리그 14위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