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박주린

축구협회 "문체부 조사 협조할 것‥FIFA의 정치적 개입 금지 규정은 감안해야"

입력 | 2024-07-17 14:44   수정 | 2024-07-17 14:44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직접 조사 방침을 밝힌 데 대해 축구협회가 신중한 접근을 요구했습니다.

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는 ″문체부의 조사가 시작되면 최대한 협조하겠다″면서도 ″FIFA가 정관을 통해 산하 협회의 자율성과 정치적 독립성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그런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협회의 독립적인 운영에 문제가 생겨 FIFA로부터 자격 정지 등의 징계를 받게 되면 월드컵에 나가지 못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관계자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도 이번 선임 과정에 대해 질의가 많은 만큼 의원들을 직접 만나 소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