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김정우
한국 여자 유도 허미미 선수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세계랭킹 3위인 허미미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30일) 새벽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 드 마르스에서 열린 여자 57kg급 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1위인 캐나다의 크리스타 데구치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연장전에서 지도 누적으로 반칙패를 당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허미미의 은메달은 이번 올림픽 한국 유도의 첫 메달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정보경이 여자 48kg급에서 은메달을 따낸 뒤 한국 여자유도가 올림픽에서 8년 만에 거둔 최고 성적입니다.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5대손으로 재일교포인 허미미 선수는 지난 2021년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경북체육회 유도팀에 입단해 이듬해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