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윤수
중국 국방부가 미국의 대만에 대한 F-16 전투기 예비 부품 판매에 ′결연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현지시간 7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국방부는 소셜미디어 공식 계정을 통해 ″대만에 대한 F-16 전투기 예비 부품 판매를 승인한 미국의 결정에 반대하며, 즉각 철회를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국군은 계속해서 군사 훈련을 강화하고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결연히 수호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5일 미국 국방부 국방안보협력국은 대만에 3억 달러 상당의 F-16 전투기 예비·수리 부품과 관련 장비 판매를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안보협력국은 이번 판매에 대해 대만의 안보를 향상하고 해당 지역의 정치적 안정성, 군사적 균형, 경제적 발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