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의명

G7 정상회의 "북·러 군사협력 증가,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

입력 | 2024-06-15 09:29   수정 | 2024-06-15 09:29
주요 7개국, 이른바 G7 정상들이 현지시각 어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 증가를 한목소리로 강력히 규탄했다.

G7 정상들은 이탈리아 풀리아에서 열린 정상회의 폐막을 하루 앞두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우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수출과 러시아의 조달, 그리고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한 러시아의 미사일 사용 등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 협력 증가를 가능한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러시아의 핵과 탄도미사일 관련 기술이 북한에 이전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중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G7 정상들은 우크라이나의 자유와 재건을 위해 시간이 얼마 걸리든 지원하기 위해 연대하고 있다며 흔들림 없는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아울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로운 공존을 골자로 하는 ′두 국가 해법′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며 이스라엘 정부에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 공세를 자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중국의 지원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유지를 가능케 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무기 부품 및 장비를 포함한 이중용도 물자 이전 중단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