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9-19 10:24 수정 | 2024-09-19 10:25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통신수단으로 쓰는 무선호출기와 무전기가 잇따라 폭발해 수십 명이 숨지고, 수천 명이 다친 가운데, 폭발의 배후로 지목된 이스라엘에서 사건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현지시간 17일 라맛 다비드 공군기지를 방문해 ″전쟁의 새로운 단계가 시작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CNN은 ″갈란트 장관의 발언은 중동을 다시 확전 위기의 가장자리로 몰아넣은 이번 작전에서 이스라엘의 역할을 암묵적으로 시인한 것″이라고 논평했습니다.
앞서 CNN은 이번 폭발이 이스라엘군과 이스라엘 해외 정보기관인 모사드가 공동으로 벌인 작전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레바논에서는 지난 17일 무선호출기 수천 대가 동시다발적으로 폭발해 어린이 2명 등 12명이 사망하고 2천8백여 명이 다친 바 있습니다.
이어 18일에도 헤즈볼라가 사용하는 휴대용 무전기가 연쇄 폭발해 최소 20명이 숨지고 450명이 다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