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재영
미국 남동부 플로리다주를 관통한 허리케인 ′밀턴′의 영향으로 최소 10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미국 정부가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10일, 대국민 입장 발표를 통해 공식 확인된 사망자가 4명이라고 말했지만,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은 백악관 언론 브리핑에서 밀턴의 영향으로 최소 10명이 숨진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P통신은 플로리다 동부 해안의 세이트 루시 카운티에서만 5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고, NBC뉴스는 마요르카스 장관의 발표 수치보다 2명 많은, 최소 12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