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천현우

일본 항공모함화 추진 호위함 '가가', F-35B 첫 착륙 시험

입력 | 2024-10-21 17:59   수정 | 2024-10-21 17:59
일본 자위대가 항공모함화를 추진 중인 호위함 ′가가′에서 미군 수직 이착륙 스텔스기인 F-35B의 착륙시험이 처음으로 이뤄졌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앞바다에 파견한 가가에 현지시간 20일 오후 미 해군의 F-35B가 처음으로 수직 착륙했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밝혔습니다.

이는 가가를 항공모함화하기 위한 이착륙 시험의 하나로, 자위대는 다음 달 18일까지 미 해군과 해병대의 지원을 받아 전투기를 격납고에 넣는 절차, 급유, 정비 등도 점검할 예정입니다.

일본은 해양 활동을 강화하는 중국을 겨냥해 헬리콥터를 탑재할 수 있는 대형 호위함인 가가와 이즈모 2척을 전투기 운용이 가능한 항공모함으로 개조하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