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유진
올해 미국 대선 직후 온라인에서 ′선거 결과가 조작됐다′는 음모론이 해리스 부통령 지지자를 중심으로 다시 고개를 들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 6일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되면서 소셜미디어에 선거 결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확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허위 정보 추적 사이트 뉴스가드에 따르면 트럼프 후보의 승리가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결과에 승복하면 안 된다′는 주장이 온라인에서 번져나갔습니다.
′외국 세력이 선거에 개입했다′거나, ′투표용지가 대량으로 폐기됐다′는 등 4년 전 트럼프 당선인의 지지자들이 주장하던 내용이 이번엔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자들에 의해 반복됐습니다.
이에 비해 트럼프 당선인을 중심으로 계속됐던 선거 부정론은 순식간에 잠잠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