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재영
레바논 주둔 유엔평화유지군 기지가 또다시 로켓 공격을 받았습니다.
유엔평화유지군에 따르면 현지시간 22일 오전 레바논 남서부 차마 마을에 있는 기지에 122㎜ 로켓포 2발이 떨어져 이탈리아 국적 대원 4명이 다쳤습니다.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기지 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평화유지군은 ″지난 일주일 사이 차마 기지가 세 번 공격당했다″면서 ″모든 당사자가 기지 부근에서 교전을 피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15일에도 차마 기지에 로켓 8발이 떨어졌지만 로켓이 폭발하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당시 이탈리아 정부는 이스라엘군을 비난했다가 조사 결과 헤즈볼라의 로켓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