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이스라엘, 가자 맹폭 계속…하마스는 휴전 논의차 이집트로

입력 | 2024-11-30 09:58   수정 | 2024-11-30 09:59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휴전 중인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는 대대적인 공습을 이어가면서 인명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28일 밤부터 이어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가자지구에서 최소 수십 명이 사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가자지구 의료진은 ″최소 40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다″며 가자 중부 누세이라트 난민촌과 시신 19구를 발견했고, 북부 베이트 라히야의 한 주택에서도 최소 10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도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에서 작전 활동의 일환으로 테러 목표물을 계속 공격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하마스 측은 하마스 대표단이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해 이집트 당국자들과 만나 휴전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6일 이스라엘-헤즈볼라 휴전 합의를 발표하면서 ″지옥을 지나온 가자지구 주민들도 교전 중단을 맞이해야 마땅하다″며 가자 휴전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