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천현우

푸틴 "미국과 관계개선 준비됐지만 러 이익 해치지 말아야"

입력 | 2024-12-22 18:20   수정 | 2024-12-22 18:20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의 이익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미국과 관계를 정상화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 등 서방 국가들과 관계를 정상화할 수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누군가와 관계를 구축한다면 오직 러시아의 이익에 기반해서만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고 타스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의지가 있다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면서 ″관계를 개선하는 것은 우리의 문제가 아니라 그들의 문제″라며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의 태도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 푸틴 대통령은 현재 우크라이나 문제로 러시아와 서방이 대립하는 상황이 ′제3차 세계대전′에 해당하느냐는 물음에는 ″누구도 겁을 줄 필요가 없다″면서도 ″그 위험은 점점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