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의명
살인죄로 징역 20년 형을 받고 잠적했던 남미 수리남의 데시 바우테르서 전 대통령이 79세로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알베르트 람딘 수리남 외무부 장관은 ″수리남 정부는 자체 수사와 가족들을 통해 바우테르서 전 대통령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1980년 유혈 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뒤 2020년까지 집권한 바우테르서 전 대통령은 야당 정치인 등 반정부 인사 15명을 살해한 혐의로 지난해 20년 형을 선고받고 잠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