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임소정
정부가 웹툰과 웹소설 등 웹 콘텐츠에 대한 표준식별체계 발급을 시작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웹툰·웹소설의 효율적인 유통과 활용을 촉진하고 그 수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오늘(2)부터 웹 콘텐츠에 대한 표준식별체계, UCI를 발급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체부는 시범 기간인 올해는 기존 국제표준 도서번호와 함께 UCI를 병행 발급하고, 2026년부터는 UCI만 발급할 방침입니다.
번 조치는 단일출판물에 발급하는 ISBN을 대체할 웹툰·웹소설 고유의 식별체계 도입이 필요하다는 업계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ISBN을 발급받으면 출판산업진흥법상 전자출판물로 분류되는데, 이 경우 도서정가제가 적용돼 웹툰과 웹소설의 해외시장 경쟁에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