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오해정

정부, 폭염에 에너지바우처 지원하고 누진제 완화 적용

입력 | 2025-07-10 14:27   수정 | 2025-07-10 14:28
정부가 폭염으로 전력 사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저소득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에너지 바우처를 지원하고 전기 누진제 구간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 현안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게 이달부터 연간 최대 70만 1천 3백 원 까지 에너지 바우처를 지원하는 등 내용의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무더위로 에너지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달과 다음 달 전기요금 누진제 1단계 구간 기준을 200킬로와트시에서 300킬로와트시로, 2단계를 450킬로와트시까지, 3단계는 그 이후 구간으로 각각 상향해, 전 국민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일 계획입니다.

정부는 최대전력 수요가 역대 최대였던 97.1기가와트를 경신하고 8월 2주 차 97.8기가와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최악의 상황에도 예비력이 8.8기가와트로 수급에 차질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