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민형

환율 하락에 수입 물가 5개월 연속 하락‥6월 0.6%↓

입력 | 2025-07-16 11:53   수정 | 2025-07-16 12:27
지난달 국제유가 상승했지만,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면서 수입 물가가 다섯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수입물가지수는 133.86으로, 5월보다 0.6% 내리며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1.5% 올랐지만, 중간재는 화학제품과 컴퓨터·전자·광학기기가 내리며 1.6% 하락했습니다.

자본재는 1.1%, 소비재도 1% 내렸는데, 세부 품목 중에는 커피와 ′메틸에틸케톤′, 니켈1차제품 같은 품목의 하락 폭이 컸습니다.

6월 수출물가지수는 원화 기준 5월 128.39보다 1.1% 내린 126.95로, 4월부터 석 달 연속 하락세입니다.

품목별로 농림수산품이 1.8% 내렸고, 공산품도 화학제품, 컴퓨터·전자·광학기기 등을 중심으로 1.1%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