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남효정

5월 은행 신규 연체금 3조 5천억 원‥연체율 소폭 상승

입력 | 2025-07-25 09:23   수정 | 2025-07-25 09:25
지난 5월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소폭 올랐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5월 말을 기준으로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64%로 전월 말 대비 0.07%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신규 연체 발생액은 3조 5천억 원으로 전월 대비 6천억 원 늘어났지만,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1조 7천억 원으로 전월과 유사했습니다.

금감원은 ″신규연체 증가로 5월 중 연체율 상승 폭이 전월보다 확대되는 등 국내은행의 연체율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7%로 전월 말보다 0.04%포인트 올랐고,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32%로 0.0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0.94%로 0.08%포인트 올랐습니다.

금감원은 ″향후 연체·부실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선제적인 채무조정을 유도하고, 자산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