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건휘
미국 고용지표가 악화된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3,140대를 회복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전 장보다 28.34포인트, 0.91% 오른 3,147.75에 장을 마치며 3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30억 원, 1천317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고 개인은 2천999억 원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미국 7월 고용보고서의 비농업 일자리 증가 규모가 시장 전망치를 밑돌면서 트럼프 정부 관세 충격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커졌음에도, 오늘 증시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이 다시 1,400원대 아래로 안정됐고, 지난 금요일 세제 개편안 등의 영향으로 3.9%가량 급락해 낙폭이 컸던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닥지수도 전 장보다 11.27포인트, 1.46% 오른 784.06에 장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