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준희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 3.3㎡당 2천만원 첫 돌파

입력 | 2025-08-18 11:54   수정 | 2025-08-18 11:54
지난달 전국 민간 아파트의 3.3㎡당 분양가가 처음으로 2천만 원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HUG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은 7월 말 기준 616만 3천 원으로 전달보다 4.55%, 1년 전보다는 8.48% 올랐습니다.

분양가를 3.3㎡로 환산하면 약 2천33만 8천 원으로, HUG가 산출하는 전국 평균 분양가가 평당 2천만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서울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당 1천374만 5천 원, 3.3㎡당 4천535만 9천 원 수준으로, 전달보다는 1.39% 내렸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3.23% 올랐습니다.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는 작성기준월 한 달이 아니라 해당월을 포함해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을 뜻합니다.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1만 2천186세대로 전달보다 393세대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