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남효정
NH투자증권이 소속 임원이 연루된 ′주가조작 2호′ 사건을 계기로 전체 임원의 국내 주식 투자를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최근 임원의 미공개정보 사적 활용 혐의와 관련해, 임원 스스로 성찰하는 모습을 통해 윤리경영 시스템을 강화하겠다″며 오는 6일부터 전체 임원의 국내 주식 매매를 막는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금융위원회 산하 ′주가조작근절 합동대응단′은 NH투자증권에서 기업금융 업무를 하는 한 고위 임원이 공개매수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거둔 혐의를 2호 사건으로 조사했습니다.
앞으로 임원들은 국내 상장주식을 사지 못하고 기존에 보유한 주식을 파는 것만 가능하지만 해외 주식과 ETF 등은 매매 가능합니다.
NH 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합동대응단의 조사 대상인 임원을 담당 직무에서 배제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