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송재원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4주 연속 동반 상승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리터당 25.8원 오른 1천729.7원이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 대비 25.1원 상승한 1천799.1원, 가격이 가장 낮은 부산은 24.7원 오른 1천705.8원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38.5원 오른 1천636.6원을 기록했는데, 주간 가격 기준으로 경유 가격이 1천600원대에 진입한 건 지난 2023년 11월 넷째 주 이후 처음입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환율, 국제유가 상승효과가 지속하면서 다음 주에도 국내 주유소 기름값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