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민형
고공행진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 영향으로 지난달 수출입물가지수가 올랐습니다.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원화를 기준으로 한 수입물가지수는 141.82로, 지난 10월보다 2.6% 올랐습니다.
전월대비 상승률 2.6%는 지난해 4월 3.8% 이후로 1년 7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원재료는 천연가스 등이 오르며 광산품 중심으로 2.4% 올랐고, 중간재도 컴퓨터·전자광학기기와 1차 금속·화학제품 등이 오르며 3.3% 올랐습니다.
자본재는 1.5%, 소비재는 1.8% 상승했습니다.
지난달 원화 기준 수출물가도 환율이 오른 가운데 반도체 수요 등이 늘어 컴퓨터·전자광학기기가 오른 영향으로, 10월보다 3.7% 올랐습니다.
한은에 따르면, 원달러 평균 환율은 10월 1,423.36원에서 지난달 1,457.77원으로 2.4% 올랐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번 달 전망에 대해선 ″환율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월말까지 환율 변동을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